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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의 의의

by 쿼카캉 2023. 4. 29.

외환보유액의 의의 및 중앙은행의 역할

 

1) 외환보유액이란? 

외환보유액은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환과 정부가 운용하고 있는 외국환평형기금을 말한다. 정부가 국제수지 불균형을 보전하거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보유하고 있는지급준비자산으로써 외국통화, 해외예치금, 외화증권, SDR(특별인출권) 등을 말한다. 

- 지급준비자산: 금, SDR(Special Drawing Rights)특별인출권, IMF포지션, 외환(달러,엔, 유로, 파운드) 

 

※ 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 국제금융기구

브리튼우즈체제(세계대전)에서 각 국 수상들의 회의에서 개설된 국제기구(IBRD/IMF/GATT) 중 하나로 외환거래의 자유화 추진 및 국제통화 및 금융제도의 안정을  위해 만들어져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안정적인 환율제도 운영 등 국제통화문제에 협력할 의사가 있는 모든 나라에 대해 가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총회에서 가입결의안 채택 후 할당된 '쿼타(quata)를 납입함으로써 정식 회원국이 된다. 

  

2) 외환보유액의 적정수준

각국의 환율제도, 자본자유화 및 경제발전 정도, 외채구조, 경상수지 상황, 국내 금융기관의 외채 능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적정 수준이 달라질 수 있다. 각 나라의 여건 변화에 따라 외부 결제수요와 외환보유비용이 다르기 때문이다. △IMF는 연간수출액의 5%, △시중통화량(M2)5%, △단기 외채의 30%, △외국인 증권 및 기타 투자금 잔액의 15% 등을 합한 규모의 100~150% 수준을 적정 외환보유액으로 제시하였다. 하지만 전 세계 1위 외환보유국인 중국도 22년 5월 말 기준 69%로 미만이다. 다만 외환보유액을 얼마나 쌓아야 하는지를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고, 외환보유액을 대규모로 확대하면 잠재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외환보유액은 수익성보다 안전성과 유동성을 우선해 신용도가 높은 안전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무역적자가 지속 및 한국과 미국의 금리역전에 따라 외환시장과 외환보유액에 대한 철저한 관리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3) 한국은행 운용현황 

한국은행은 운용주체 및 목적에 따라 구분하여 운용목표, 투자가능상품의 범위, 리스크 한도 등 여러가지 설정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구분하기 위한 명칭일 뿐 모두 유동성과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 투자자산으로 구분이 되는데 투자자산은 운용주체에 따라 직접투자자산 및 위탁자산으로 구분된다.

현금성자산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져 외화자금 수요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준비된 자산이다.

대부분 현금성 자산은 일상적인 대외지급수요에 대비하며 단기 금융상품으로 구성을 하고 있다.

<참조> 23.4월 기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 국채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하자 보유하고 있던 현금성 자산으로 보다 안정성이 높은 미 국채 매수 등에 사용한 것으로 분석 된다. 

직접투자자산은 현금성 자산과 반대로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추구함으로 주요 선진국의 신용도 높은 장단기 채권으로 구성하여 투자하는 자산이다. 현금성자산과 함께 한국은행에서 직접 운용하고 있다. 위탁자산은 외부 전문성 활용, 투자방식의 다변화 등을 목적으로 설정한 자산으로서 국제기구, 자산운용사, 한국투자공사(KIC)에 위탁하여 운용하는 자산이다. 채권, 주식  및 혼합펀드로 대부분의 선진국 주식 펀드로 구성되어있다. 

2023/03월 기준 외환보유액 합계는 4260억 달러로 집계되며 세계 9위 수준이다.